맛집 탐방기

경북칠곡/팔공산 드라이브겸 오리고기먹으러 동명주말농장

진리, 2019. 1. 21. 20:06

 

 

 

 

벌써 한 주가 또 지나가고 월요일이 왔어요-

규찌가 그렇게 가고싶어하던 동명주말농장에 갈겸,

간만에 드라이브도 다녀왔어요 : )

 

 

 

 

 

칠곡쪽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,

팔공산쪽이라기에도 애매한데

산을 넘지않으니(?) 칠곡쪽이 더 가까운 것 같아요 !

 

이때까지 팔공산에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러 갔었는데

도심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색달랐어요.

 

 

 

 

겨울이라 추우면 어쩌나 했는데

겨울엔 이렇게 비닐하우스?를 만들어놓으셨어요.

 

 

 

 

엄청 큰 난로까지 있어서

내부가 정말 따뜻했답니다.

(다들 외투를 벗고 먹을정도!)

 

 

 

 

 

자리는 앉고싶은 곳에 앉으면 된데요.

 

 

 

 

의자는 이런 나무판자 의자.

방석도 찾아보면 있으니 꼭 깔고앉기..

(마지막에 엉덩이가 너무 베겼음ㅠㅠ)

 

 

 

 

처음 와보니 신기해서 두리번 두리번

 

메뉴판은 따로 없고, 사장님께서

2명이선 오리한마리

3명은 오리한마리+반 추천해주셔서

저희는 3명이라 한마리+반으로 주문했어요.

 

 

 

물은 하우스 입구에 떠마시면 되요

왼쪽에 믹스커피도 준비되어 있답니다

알아서 셀프로 먹으면 된데요 :ㅇ

 

 

 

 

바로 밑반찬을 가져다 주시는데

 

 

 

 

옴마 이것은 추억의 쟁반식탁ㅋㅋ

할머니집 온 것 마냥 설렜어요.

정말 딱 있어야할 재료들로 갖춰져있어요.

 

참, 다른 후기에 보니 버섯이나 소세지 등

다른 것들을 싸와도 구워먹을 수 있다던데

출발할 때 버섯을 안사서 결국 올때까지 못샀다는ㅠㅠ

(슈퍼가 없음...)

 

 

 

 

사장님이 데워진 불판과

밖에서 충분히 익혀 온 오리고기를 가져오세요.

 

 

 

김치를 볶아먹으면된다고

한 그릇 통째로 부워주셨다는 !

 

김치 및 밑반찬도 다 먹으면 비닐하우스 밖으로 나가면

셀프로 떠오면 된답니다

 

 

 

 

왕 뒤집개 안뜨겁게 놓는법까지 설명해주시고

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어요

 

 

 

주류 및 음료수도 비닐하우스 입구로 나가면

왼쪽편에 바로 있어요.

날씨가 추워 천연냉장고라는ㅋㅋ

그냥 가져다 먹으면 된다셨어요.

 

 

 

좋은 고기앞에선 또 맥주가 빠질수없징

먹고싶다..흑

 

 

 

다른 야채들 없이 배추쌈만 있으니깐

너무 좋았어요... 배추쌈은 사랑입니다 ㅎㅎ

배추쌈역시 무한리필이라 더더더 좋았다는!

 

 

 

 

 

다 먹고 볶음밥 2인분 라면1인분을 주문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볶음밥이 좀 꾸덕꾸덕하긴했는데

불판에 충분히 익혀 먹으니 꿀맛...

와 여기 김치 진짜 맛있어요.

오리고기랑 볶아서 2접시 먹고

볶음밥안에 김치가 있어서 또 감탄..!ㅠㅠ

 

 

 

 

라면은 안얼큰하게,보통,얼큰하게 맛이 있다하셔서

보통맛으로 했는데 매운거 잘 못먹는

 제 입맛에도 얼큰하게 해도 될뻔 !

 

진짜 정신없이 흡입한 것 같아요.

 

 

솔찍히 오리고기 첫 인상은 되게

퍽퍽하고 질길 것 같이 생겼었는데

오리고기 특유의 그 육즙과 살코기인데도 부드럽게 탱탱한 맛?

하 ㅠㅠ 또 먹고싶다 그새...

 

야외에서 먹는 기분이라 그런지

진짜 다른 오리고기집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저는!

 

 

 

 

 

 

늦은 점심 배를 채우고 나와서

이제서야 보이는 주변 풍경들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강아지들도 참 많았어요

 

 

 

 

 

 

풀려있는 애들과 묶여있는 애들의 차이점은 모르겠음

 

 

 

 

 

생각보다 되게 넓어서

아이들이랑 오기도 좋을 것 같아요.

 

 

 

 

여름엔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듯.

 

 

 

 

화장실은 오른쪽에

 

 

 

 

주차공간도 넓디 넓어 주차 걱정은 없겠어요.

 

너무 와보고싶었는데 하필 겨울이라

추워서 어찌먹나 싶었는데

이렇게 비닐하우스도 있고

무엇보다 고기도 너무 맛있고ㅠㅠ분위기도 색다르고

 

정말 다음에도 꼭 올꺼예요. 물론 버섯사들고!

 

 

다 먹고 근처 팔공산 '헤이마'에 들렀는데

이 포스팅은 다음에 쓰도록할게요! : )